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세계에서 사이비로 살아남기/등장인물
덤프버전 :
분류
상위 문서: 이세계에서 사이비로 살아남기
관련 문서: 이세계에서 사이비로 살아남기/설정
1. 개요[편집]
웹소설 이세계에서 사이비로 살아남기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
2. 주역[편집]
- 하이드
"들어라, 쓰레기 같은 새끼들아! 내게 너희의 하찮은 영혼과 벌어들인 수익의 십십조를 바쳐라!"
대죄좌 러스트에 대한 소문은 진실과 거짓이 뒤섞여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
누군가의 일설에 따르면 러스트가 처음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뒤르지앵 지방이었다고 했다.
5년 전, 사교도 회의에서 처음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그는 가장 빠르게 대죄좌의 자리에 올라 뒤르지앵 지방의 이단자들을 규합하고 평정했다.
그가 이끄는 「피의 성전단」은 이제 가장 위험한 이단 조직이 되었다.
교단과 각 지역의 영주들은 오랜 분쟁을 멈추고 속히 하나된 마음으로 토벌대를 꾸려야-.
토벌, 러스트 격문 中 저자 - 스카우터 남작
― 회귀 이전 대죄좌 러스트로 활동하던 시기의 하이드에 대한 평가
본래 고아 출신의 신학교 학생으로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1] 웹소설 사이트인 이블피아에서 열린 공모전에 입상, 상금 1억원을 탈 기회를 얻었으나 갑작스레 이세계로 전이되어 버렸으며, 하필 전이된 장소가 초승달 자매단과 내통하던 자들의 건물이라 그대로 마녀들에게 팔려가고 말았다.
이후 다른 남성 노예들과는 달리 하수구를 통해 가까스로 탈출하는 데엔 성공했으나, 사교도들과 엮이는 바람에 얼떨결에 최고간부인 대죄좌의 일원, '러스트'의 자리까지 오르고 만다. 이후 모독자, 능욕자, 땅을 따먹는 자, 타락자, 처녀 포식자, 역병, 마왕 등등 온갖 끔찍한 별명들을 달고 다니는 재앙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으며, 그가 지구에서 생활하던 시절에 읽었던 야설들의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귀축도'는 사교도들의 성서가 되어 세상에 혼돈을 가져왔다.[2]
하지만 애초부터 진지하게 대죄좌로 활동할 생각 따윈 없었기에, 원래의 꿈이었던 '개척교회 목회자'가 되기 위해 왕도 로열로드를 함락한 후 보물전 깊숙한 곳에 잠들어있던 성배에 소원을 빈다. 그리하여 이세계로 막 전이했을 당시인 5년 전으로 회귀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에미리스 수도원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인연을 맺은 갈라테아의 소개를 받아 아가르페 가문의 영지로 향하며, 그곳에서 낮의 하이드와 밤의 러스트라는 이중 생활을 해가며 활약한 끝에 프시케와 결혼하고 밀리오네, 루시 두 사람을 추가로 하렘에 편입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사교도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그의 안에 내재되어있던 악한 본성이 어느 정도 깨어나 있었다. 이는 회귀 이후에 러스트로서 보이는 막장 언행, 그리고 조금만 억까가 생겨도 바로 되갚으려 하는 소인배적인 사고방식으로 드러난다. 자신의 이런 행동을 욥기 등의 성경구절을 통해 자기합리화하려는 시도도 간혹 보인다.
한편 예전부터 써보고 싶었던 소설인 '뒷골목 님프의 마을'을 출판해 작가로서도 등단하지만, 문학 및 성적 지식이 중세 수준에 머물러있는 당대 사람들에겐 님프의 마을=노잼[3] , 귀축도=혁명적 작품의 공식이 이미 성립해버린 상태였고 이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 묘한 열등감을 품게 되었다. 그리고 님프의 마을을 좋게 읽어주는 사람은 다소 덜 미개하게 묘사된다.
참고로 본인만 모르는 사실[4] 이지만 그가 내뱉는 말엔 일종의 언령이 존재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저주나 축복을 걸어줄 수 있으며, 특히 러스트로 활동할 때 신도가 남자일 경우 성기가 1cm 커지고 여자일 경우 외모가 예뻐지는 축복을 내리는 바람에 엄청난 규모의 지지를 얻은 상태다. 이러한 특징과 '인간들의 왕'에 관련된 중대 떡밥 때문에 독자들에게 전작인 악당영애 길들이기의 주인공 태오처럼 사실 유아 시절에 지구로 피난한 왕가의 마지막 후예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5]
- 프시케 아가르페
「프시케 아가르페는 강하고 신실한 여성이다.
한낱 병약한 소녀에 불과했던 그녀가 기적적으로 병을 치유하여 대죄자들의 대적자가 되게 하심은 그야말로 신의 기적이리라.
특히 그녀는 그 끔찍한 대죄좌들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으로 그 전술적 능력이 몹시도 뛰어나다.
그녀와 7인 기사들이 왕국의 희망이라는 것은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일 터.
프시케와 기사들에게 주의 불꽃 같은 보호의 눈초리가 함께하시기를-!」
"흥, 다들 멋대로 떠들어대기는. 이번에야 말로 프시케를 사로 잡아 개먹이로 주겠어. 그럼 왕국의 희망도 아작나겠지."
토벌, 러스트 격문을 읽은 대죄좌 라스의 반응-
― 회귀 이전 7기사로 활동하던 시기의 프시케에 대한 평가
아치볼트 가문의 차남인 오스카와 결혼하기 싫어 성년식을 앞둔 2년 전부터 꾀병을 연기하고 있었으나, 자신을 치료하겠다며 눈앞에서 목을 매달고 자살을 시도하는 하이드의 진짜 광기에 경악해 연기를 그만두게 된다. 이후 하이드와 첫 번째로 결혼에 골인하지만 디혼의 치료 때문에 혼후순결을 선언해버리며, 하이드가 디혼을 완치시키자 혼후순결을 철회하려 하지만 일이 지나치게 꼬이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7기사로서 원치 않은 순결을 유지하게 되었다.
7기사가 된 이후에는 가문 내외에서 크게 존경받고 있지만, 혼후순결 선언 하나 때문에 자신이 사랑하는 하이드와 정상적인 성생활을 할 수 없다는 점에 묘한 열등감을 품게 되었으며, 특히 귀축도를 읽고 성에 눈을 뜨게 되면서 이러한 경향이 다소 가속된 듯하다.
회귀 전에는 아치볼트 가문의 끈질긴 혼담을 끝까지 무시하다가 7기사에 합류해 정조를 지켜냈으며, 사교도들을 상대로 무수한 전공을 거둬 '전처녀'라는 별명이 붙었다. 또한, 러스트를 몇 번씩이나 잡아죽일 기회가 있었으나 그가 회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몇 번씩이나 놓아주고 다시 잡는 것을 반복했다고 한다.
한편, 회귀 이전에도 7기사의 일원으로 활약한 만큼 곱상한 외모와는 정반대로 악력과 각력을 포함한 신체능력 전반이 매우 탁월하며, 검술 기량 또한 뛰어나다. 하이드는 작중에서 그녀에게 힘조절 없는 진심어린 껴안기를 당하곤 '곰 같은 힘을 가졌다' 라고 생각한 바 있다.
또한, 미모와 훌륭한 인성과는 별개로 혼후순결 발언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영 좋지 않다. 혼후순결이라는 개념이 현대 기준으로도 좀 괴이할 뿐더러, 또한 이것을 빌미로 하이드가 쉽게 조롱당하는 환경[7] 을 조성했다. 그리고 이런 조롱에 반박하는 것도 어딘가 미적지근한 느낌이 있어, 프시케가 실제로는 딴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의심이 적지 않다. 이 때문인지 프시케가 딴 생각을 가지지 않았다는 내용이 꾸준히 묘사되고 있다. 프시케는 러스트를 잡아 법정에 보내고 그 포상으로 7기사 자리와 순결선언을 철회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 밀리오네 아치볼트
"러스트야 말로 세상을 불태울 화염 그 자체야!"
「대죄좌 라스」에 대한 소문은 그 파트너인 귀축의 러스트 만큼이나 많다.
맨 손으로 판금 갑옷 입은 기사를 꿰뚫어 죽였다-.
바위를 발차기로 깨트렸다-하는 등의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이었다.
확실한 것은 그녀와 그 파트너 러스트가 서로를 동등한 존재로 신뢰한다고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두 대죄좌의 연합.
「피의 성전단」이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군세로 성장하게 된 것은 이러한 원인이 자리잡고 있는 바-.
러스트와 라스의 사이를 이간질해 떨어트릴 수 있다면 왕국의 미래에도 조금은 승산이-.
토벌, 러스트 격문 中 저자 - 스카우터 남작
― 회귀 이전 대죄좌 라스로 활동하던 시기의 밀리오네에 대한 평가
아버지인 피렌초를 포함한 가족들을 굉장히 환멸하고 있으며, 교회와 신앙에 대해서도 굉장히 냉소적인 여성이다. 이 때문에 일찌감치 배교해 일곱 대죄좌의 일원인 라스로 활동하고 있는데, 붉은 십자가가 그려진 가면을 사용하는 러스트와 달리 소용돌이 문양이 새겨진 가면으로 얼굴을 위장한다.
칠죄종 중 '분노'를 담당하는 라스답게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는데, 4단계에 걸친 분노가 최고 단계인 극대노에 도달하면 피아식별 없이 살육과 파괴만을 일삼게 되며 발화점 자체도 상당히 낮아 싸움이 발생하는 걸 오히려 즐기는 듯한 모습도 보여준다. 그나마 죽이 잘 맞는 친구인 러스트만이 유일하게 그녀를 통제할 수 있지만, 반대로 겉보기만큼은 신실한 성직자인 하이드와는 성향이 상극이라 허구한 날 티격태격한다.
특히 하이드의 야심작인 님프의 마을을 고평가하는 다른 두 히로인인 프시케 및 루시와는 달리 님프의 마을을 쓰레기라 매도하고 귀축도를 매우 고평가한 것이 결정타가 되었다.
헌데 정작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나중에 책을 5번이나 정주행했다고 뻔뻔스럽게 밝히는 것으로 보아, 진짜로 책을 노잼이라 생각한다기보단 츤데레에 가까운 행동을 한 것 같다. 그동안 동행하며 애증이 생겼는지 묘하게 하이드의 관계에 상당한 신경을 쓰며, 심지어 하이드를 러스트가 죽였다고 착각하자 러스트를 거역하려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프시케와 마찬가지로 겉모습과 전혀 다른 무력의 소유자로, 통나무를 가볍게 휘두르며 기사를 일도양단할 정도의 피지컬을 소유한 가짜 라스를 상대로 힘겨루기를 하는데도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그녀를 치즈마냥 반으로 찢어죽이는 괴력을 보유했다.
- 루시 엠마
일생 동안 수녀원 바깥에서의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 매우 순박하지만 정신연령이 다소 낮아보이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정상적인 인격인 '루시'와 악한 인격인 '엠마'가 나뉘어져 있어 엠마의 인격이 드러났을 땐 주변 사람들에게서 큰 두려움과 혐오를 사고 있으며, 여태까지 수많은 성직자들과 퇴마사들이 그녀를 치료하려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진상은 PTSD와 학대로 인해 투렛 증후군과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앓고 있는 불쌍한 여인으로, 어머니인 엠마가 사제 시절의 그레고리 2세에게 범해져 낳은 사생아다. 악한 인격의 이름이 '엠마'인 것 또한 어렸을 때 자신의 눈앞에서 불타죽은 어머니의 이름에서 따온 것. 이 때문에 아네모네의 학대에서 자신을 구해준 하이드에게 강한 호감을 품으며, 그가 자신을 섬 밖으로 내보내 바깥 세상을 구경하게 해준다고 한 약속을 철석같이 믿게 된다.
어머니의 원수이자 자신을 괴롭히던 수녀들이 진상이 드러나 재판에 소환되면서 본인도 마침내 자유를 얻지만, 역으로 교왕의 치부를 숨기려는 의도로 인해 방화범 혐의로 다시 재판정에 서게 된다. 하이드가 러스트의 이름을 다시 써먹으면서 피해자로 분류되어 자유를 얻는다.
회귀 전에는 러스트가 이끄는 피의 성전단이 외딴 그란데 수도원까지 찾아갈 이유가 없었기에 그곳에 계속 남았으며, 어머니의 뒤를 이어 파멸의 예언자가 되었다.
신체능력이 매우 뛰어난 프시케, 밀리오네와는 달리 마법사로서의 재능이 탁월하며, 특히 세 재능 중에서 가장 발현하기 힘든 마나의 재능이 누구보다도 뛰어나다.
3. 귀족[편집]
3.1. 그레고리 왕가[편집]
- 그레고리 2세
일국의 국왕으로서 철저한 카리스마를 유지하기 위한 근엄한 주간의 모습인 '교왕 그레고리'와 정반대로 매우 검소하고 소탈한 야간의 모습인 '수도사 아루드'의 이중적 면모를 지니고 있으며, 타인에게 신학적 질문을 던지는 것을 좋아하지만 반대로 질문을 받는 것은 싫어한다. 알현실에서 화제의 인물인 하이드를 떠보기 위해 그와 교리 문답을 나누지만 묘하게 정석적인 답변에 약간 실망했다가 중세인들의 상식에 맞춘 이중예정론을 부연설명으로 듣고 내심 감탄해 하이드에 대한 마음속 평가를 좀 더 상승시키며, 그날 저녁 자신의 방에 하이드를 따로 불러 대화를 나눈다.
하이드와의 대화가 끝날 무렵 그가 밀리오네를 두 번째 부인으로 맞이하고 모든 교회에 '뒷골목 님프의 마을'을 일종의 신학 서적으로 한 권씩 보급하는 대신 대죄 회의에 잠입해 이단자들의 동향을 살필 것을 명령하며, 양녀인 아탈란테가 대련 도중 프시케에게 중상을 입히는 바람에 문제가 발생하자 그녀에게 하이드가 속죄의 대가로 명한 회개순례[11] 를 이행하도록 강제하는 대신 하이드 또한 소란을 일으켰다는 죄목을 들어 일시적으로 철패 사제로 강등시킨다.
- 르호보암
우니제르 왕가의 일원이자 우니제르의 마지막 국왕인 팬드래건의 외동아들을 자칭하고 있으며,[12] 5년 뒤 그레고리 2세가 퇴위하기 전에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 세력을 모으고 있다. 이 때문에 대죄 회의를 후원하면서 심복들을 시켜 자신이 사실 사교도들 내의 스파이라는 소문을 의도적으로 퍼뜨렸다.
이후, 그가 반역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하이드가 알리려 들자 유일한 증인인 헤카테를 사전에 마녀 혐의로 사형시켜 입막음을 시도하지만 실패하며, 약식 재판 현장에 나타났다가 자신이 무고한 고아임을 인정하고 미식회에서 쫓겨날 것인지, 아니면 역모죄 혐의로 체포될 것인지의 양자택일을 강요당한다. 이후 미식회에게 숙청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이 블라디미르와 동일인이라는 것을 인정하지만 그마저도 헤카테가 거짓 증언을 했다고 일방적 판결을 내린 하이드가 즉시 면죄부를 사용해 그녀를 사면하면서 무위로 돌아간다.
이후, 그레고리 2세의 개입으로 역모죄 혐의에도 불구하고 독방에 근신하는 비교적 가벼운 처분을 받는다. 물론 미식회가 그를 완전히 손절했기에 앞날이 순탄치 않을 모양.
- 쿠산
하이드가 아탈란테에게 복수하기 위해 얼터와 함께 방문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하이드를 환대하지만 아탈란테를 견제해주는 대가로 자신이 차기 교왕이 될 수 있도록 사제들의 공의회에서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요구하며, 결국 쓸데없는 빚을 지고 싶지 않다는 판단과 밀리오네한테마저 들이대는 사람이 정상일 리 없다는 생각에 교섭을 포기한 하이드가 아탈란테가 공개적으로 망신을 사게 하자 그래도 꼴에 여동생이라고 불만을 표하는 모습을 보인다.
- 아탈란테
미드바르인 출신으로 자신이 속해있던 도마리안 부족이 교단에게 몰살당한 과거가 있어 성격이 굉장히 다혈질이고 호전적이며, 그 성격을 죽이지 못하고 하이드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프시케와 대련을 하게 되어 그대로 패배한다. 하지만 항복하는 척 하면서 프시케의 등짝에 주먹을 날려 그녀에게 내상을 입히고 추하게 승리 선언을 하는 바람에 하이드를 극대노하게 만들며, 결국 노처녀 이야기를 담은 '귀축도' 4권이 유포되어 평판이 나락까지 추락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위해 알몸으로 회개 순례를 하다가 군중들에게 진흙과 오물, 심지어 돌멩이 투척까지 당하는 등 혼삿길이 완전히 막힌다.
3.2. 아가르페 가문[편집]
- 도반 아가르페
하이드가 프시케의 병을 고친 보상으로 그녀와 결혼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자 처음에는 연고도, 인맥도 없는 천애고아인 그를 아니꼽게 여겼지만, 그가 마나안과 로라스, 오스카를 연달아 엿먹이는 모습을 보곤 생각을 바꿔 그를 매우 맘에 들어하게 된다.
정치가, 행정가로선 빈말로도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전사로서는 한가닥 했던 인물이었다. 물론 최상위권에는 범접할 수 없었기에 20년 전의 전쟁에서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막바지에는 왕가를 배신해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마다 목숨을 보전해준 육감이 굉장히 뛰어나다.
- 빌헤미나 아가르페
- 프시케 아가르페
- 디혼 아가르페
- 로라스
자매단의 본거지에 쳐들어갔다가 트리스탄과 함께 포로로 잡혀 가짜 라스에게 데스 매치를 강요당하며, 그에게 중상을 입고 티배깅까지 당하자 분노로 인해 알 수 없는 괴력이 솟아나 트리스탄의 머리통을 맨손으로 터뜨려 죽이는 데 성공한다. 이후 진짜 라스가 출현한 틈을 타 파울로를 인질로 잡아 탈출을 시도하지만, 하이드의 저주가 발동해 웃음을 터뜨리며 발작하다 그대로 라스에게 살해당한다.
여담으로 로라스의 부친도 아가르페 가문 기사 출신으로 충성심이 매우 강해서 전쟁에서도 많은 활약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도반은 로라스의 이반과 죽음을 두고 부친을 언급하면서 씁쓸해했다.
- 트리스탄
자매단의 본거지에 쳐들어갔다가 로라스와 함께 포로로 잡혀 가짜 라스에게 데스 매치를 강요당하며,[14] 로라스에게 칼빵을 잔뜩 놓고는 승리에 도취되어 발기한 채 그에게 최후의 사랑고백과 조롱을 건넨다. 하지만 승리한 줄 알았던 찰나 괴력을 발휘한 로라스에게 역습을 당해, 머리통이 터져 끔살당한다.
- 셀림
도반의 말에 따르면 어릴 적에는 백작을 '삼촌'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고. 그래서 도반은 처형식 이후 셀림의 배신을 씁쓸해했다.
- 파울로
3.3. 아르보댕 가문[편집]
- 올란도 아르보댕
부인인 폰티나가 니콜라스와의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자, 흑기사단 측에 재판을 요구한다. 이후 자신이 다스리는 아르보댕 남작령에서 축제를 관할하는 모습으로 직접 등장하며, 하이드 일행이 로열로드로 향한다는 이야기를 하자 그곳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며 여비와 각종 물자를 푸짐하게 챙겨 떠나보낸다.
- 폰티나 아르보댕
3.4. 아치볼트 가문[편집]
- 피렌초 아치볼트
본래 평민 고아 출신이지만 아치볼트 가문의 외동딸인 요한나와 결혼해 금패 대주교의 자리까지 올라갔으나, 우니제르 왕가를 몰아내는 과정에서 세력이 너무 강성해지는 바람에 교왕 그레고리의 견제를 받게 되었으며 밀리오네의 대성전 방화 혐의에 대한 재판을 빌미로 대주교 자리에서 축출당한다. 이후, 청동패 평사제로 일시적으로 강등당해 재건될 에미리스 수도원의 새 원장 자리에 임명된다.[16]
매우 슬프고 힘든 일을 겪게 되면 직접 정원의 꽃밭에 물을 준다고 한다. 집사 말로는 아내 요한나가 죽었을 때도 다음 날 꽃밭에 물을 줬다고 하며, 작중에서도 딸 밀리오네가 사형 판결을 받게 생겼는데 정치적 여건으로 구제가 어려워지자 꽃밭에 물을 주었다.
- 요한나 아치볼트
- 얼터 아치볼트
피렌초와 요한나가 자신들의 첫 아이를 주님께 바치리라 서약했기 때문에 일찌감치 작위 계승권을 포기하고 성전 기사단에서 활동하게 되었으며, 충성의 대상 또한 아치볼트 가문이 아닌 교회와 교왕이지만 여전히 아버지인 피렌초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덕분에 밀리오네의 재판이 열리자 피렌초가 급히 연락을 보내 교왕을 움직여 무죄방면에 관련된 교지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성공했으며, 그 뒤로는 하이드, 밀리오네와 함께 다니게 된다.
한편, 모든 면에서 흠잡을 데 없이 완벽초인에 가까운데다가 하이드에게 상당한 호감을 보여주는 점 때문에 사실 하이드에게 첫눈에 반한 게이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독자들에게 받고 있다.
- 오스카 아치볼트
하이드가 프시케를 낫게 해 그녀와 결혼하게 생겼다는 소식을 마나안을 통해 접하자, 곧바로 아가르페 영지로 달려온다. 하지만 재판을 통해 합법적인 수단으로 하이드의 결혼을 무효로 만드는 데 실패하며, 이후 속으로 이를 갈며 초승달 자매단의 토벌대에 총지휘관으로 참가한다.
자매단의 본거지에서 하이드가 포로로 붙잡힌 시늉을 하자 완전히 속아 그를 버리고 포로만 구출해 탈출하자 제안하지만, 적진에 돌입했다가 가짜 라스에게 팔다리가 아작나 불구가 된 뒤 두 눈이 불로 지져지고 거세까지 당한다. 이후 하이드에게 발견되자 자신이 부끄럽지 않은 죽음을 맞이했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해달라 부탁하며, 호루라기를 불어 여동생인 밀리오네를 라스의 모습으로 소환한 뒤 그대로 사망한다. 독자들은 죽음 직전의 진솔한 모습에 잠깐 그를 동정했다.
- 밀리오네 아치볼트
- 프레드
러스트가 대성전에서 화재를 일으키는 초대형 사건을 일으키고, 밀리오네가 조종당해 성전 파괴에 일조하자 피렌초의 행동에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하이드에게 그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 볼드윈
초승달 자매단의 토벌대에 교회측 기사로 종군하나, 가짜 라스의 공격에 상하체가 분리된 채 사망한다.
3.5. 여왕파[편집]
- 기네비트 우니제르
왕위를 노리는 율리우스 백작을 단번에 회유한 뒤, 러스트와의 회담을 개최할 것을 선언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프시케와 밀리오네를 자신과의 저녁 만찬 자리에 초대하며, 귀축도를 읽으면서 러스트에게 청혼하겠다고 폭탄 발언을 내뱉어 둘을 경악시킨다.
하지만 만찬장에 실제로 나타난 러스트가 그녀를 상대로 각종 오만방자한 언행을 일삼으며 청혼을 단칼에 거절하자, 결국 평정심에 금이 가 러스트를 죽이라 명령한다. 이후 프시케가 러스트를 죽이는 것을 가로막고 그가 처형당하면 오히려 신화로서 신격화될 것이라는 논리를 내세운 뒤 기회를 틈탄 러스트가 왕궁 지하에 숨겨진 지하실에 막대한 양의 초석이 저장돼있다고 블러핑을 치자, 평정심을 되찾고 단 5분간 그가 도망칠 유예를 허락한다.
- 산드로스 후작
하이드 일행이 왕성 내부로 출입하는 것을 허가하지만, 엄연히 왕에게 속하는 보물인 성배를 교왕의 권위로 불출하는 것은 불가하다면서 성배의 소유권 이전에 대해 거절 의사를 표시한다. 이후, 하이드가 성배를 되찾기 위해 로열로드로 온 본래 목적인 '밀리오네의 정결 의식'에 대해 어차피 옛 우니제르 왕가의 법도에 따르면 그런 거추장스러운 행위는 굳이 필요 없다면서 대안을 찾아볼 것을 권유하며, 그와 동시에 탁월한 재능을 보유한 인재인 세 사람을 여왕파의 일원으로 회유하려 시도한다.
이후, 그레고리 2세에게 여러 원한이 있는 롤랑을 부추겨, 그레고리를 암살하는 음모를 수립한다.
- 반 요한
- 파울 아폴로
하이드 일행이 성배의 회수를 위해 로열로드의 왕성에 출입하려 시도하자, 수비병들과 함께 하이드를 막아서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말을 듣지 않는 하이드 일행을 제압하려 들지만, 상관인 산드로스 후작이 출입을 허가하자 그들을 데리고 성내를 안내한다.
- 가이사르 율리우스
일찍이 왕국군의 중추를 맡고 있을 정도라는 고평가를 받았던 사병 집단을 이끄는 베테랑 전쟁광으로, 왕당파가 붕괴한 뒤에도 교회에 맞서 항거하면서 로열로드 인근에 위치한 자신의 백작령에서 왕을 자칭하고 있다고 언급된다.
이후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 1만 명에 달하는 정예병을 이끌고 로열로드로 향하지만, 여왕과 독대했다가 그녀의 '완전 복종'[18] 에 당해 단 3분만에 항복을 타진하고 여왕파의 일원으로 합류한다.
- 릭투스
율리우스 가문이 통제하는 다리 검문소를 하이드가 강행 돌파하려 시도하면서 분쟁이 일어나려 하자, 해당 검문소를 담당하는 사령관으로 등장한다. 프시케가 옛 동지인 도반의 딸인 것을 바로 알아보고는 하이드 일행을 통행료 없이 보내주라고 휘하 병력에게 지시하며, 헤어지기 직전 혹시 율리우스 가문과 다시 한 번 함께할 생각이 없냐 아버지에게 물어봐달라고 프시케에게 부탁한다.
- 소린 왓슨 세라핀
과거 왕국의 궁정 마법사직을 역임했으며, 우니제르 왕가의 몰락 당시 모종의 이유로 두 눈이 불로 지져진 채 은둔 생활을 하다가[19] 궁정 마법사 대회에 맏딸인 그레이스 대신 출전한다.
- 그레이스 왓슨 세라핀
루시와는 기숙사 룸메이트 관계지만, 실제로는 순박한 천애고아인 루시를 일방적으로 호구잡아 마구 부려먹고 은따를 시키는 악녀다. 이 때문에 하이드의 분노를 사게 되어 러스트로 나타난 그에게 귀축도 신작을 동원한 어장관리 문제로 탈탈 털리고 만다. 이후, 습관성 잉잉야잉 연호 증후군에 걸려 주변인들에게 비웃음을 사는 자신을 유일하게 제대로 대해주는 루시의 모습에 회개해, 그녀가 궁정 마법사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여러 도움을 준다.
3.6. 오를레앙 가문[편집]
- 오를레앙 백작
- 롤랑 오를레앙
전직 범죄자들로 이뤄진 흑기사단의 지휘관인 만큼 규율 집행에 매우 가혹하지만, 과거 프리데와 뜨거운 사랑을 나누다가 왕가와 교회 사이에 벌어진 전쟁으로 연인 관계가 비극으로 끝난 아픈 기억이 있어 사랑에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러스트가 은근히 자신과 비슷한 타입이 아닐까 하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인 프리데가 동양인과 흡사한 외모를 보유한 미드바르인인 점과, 하이드와 체구가 비슷하며 외모를 철저히 숨기는 등의 떡밥 때문에 사실 하이드의 친부가 아니냐는 의심을 독자들에게 받고 있다.
- 아론 오를레앙
캐시와의 결혼식에서 하이드가 어떻게든 밀린 헌금을 징수하려 시도하자 그에게 아직 프시케와 첫날밤도 못 치렀냐는 식으로 꼽을 주지만, 캐시가 매우 문란한 여성임이 온세상에 까발려지자 배신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이었기에 파혼 없이 결혼을 강행해 정식으로 부부가 된다.
3.7. 우니제르 왕가[편집]
- 건국왕 우니제르
여담이지만 이 양반이 이세계에 야드파운드법을 최초로 도입했다고 하며, 이 때문에 독자들에게 허구한 날 욕을 먹고 있다.
- 아하시야 우니제르
- 미소의 왕
- 소금기둥의 왕
- 팬드래건 우니제르
참고로 대가 이어질수록 피가 옅어져 권능 또한 약화되는 우니제르 왕가의 특성 때문에, 팬드래건 본인은 아예 권능이 없었다고 한다.
- 아샤
3.8. 피렌초[편집]
- 피렌초 아치볼트
- 러시 볼테르
본래 아가르페의 기수 가문이었던 볼테르 가문의 가주로서 도반 아가르페에게 충성할 의무가 있었지만, 아가르페 가문이 휘청이는 틈을 타 가장 먼저 교회에 붙으면서 승승장구하게 되었다. 과거 12살 생일 연회 때 도반에게 검술 대련을 요청했다가 역관광당해 망신을 사는 바람에 그에게 앙심을 품었으며, 기수 가문들 중 가장 먼저 배신을 결정한 이유 또한 이 때문인 듯하다.
아치볼트 가문도 아가르페 가문처럼 몰락할 일만 남았다는 판단 하에, 오를레앙 가문과 정략결혼을 맺음과 동시에 피렌초와 체결한 정식 계약을 어기고 금화 200개 분량의 헌금을 내지 않은 채 버티다가 하필 결혼식에 계약서를 들고 찾아온 하이드를 맞이하게 된다. 이에 계약을 이행하겠다는 시늉만 하면서 하이드를 은근히 무시했지만, 결국 빡쳐서 러스트 모드에 돌입한 하이드에게 저택이 불타며 이후 러스트가 캐시에게 건 저주를 해주해주겠다는 하이드의 말에 완전히 낚여 원래 내야 했던 액수보다 훨씬 많은 금화 500개를 헌납하는 호구짓을 당한다.
- 캐시 볼테르
아버지인 러시가 하이드를 빡치게 만드는 바람에 그에게 비처녀라는 이유로 온몸에 극심한 발진과 수포가 일어나는 저주를 당한다.[20] 이후 아론과의 약혼을 일방적으로 파혼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아론이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기에 끝내 결혼에 성공한다. 정식으로 부부가 된 뒤로는 문란한 성생활에서 벗어나는 대신 아론을 매일같이 착정하며 지내는 모양이다.
4. 교회[편집]
4.1. 성직자[편집]
- 그레고리 2세
- 프리데
20년 전 엠마가 미드바르의 여자가 살인자를 낳을 것이라고 예언한 뒤, 미드바르인 여자들과 아이들이 학살당하는 와중에 21세의 나이로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게 되었으며 이때의 후유증으로 불임이 된 채 겨우 살아남았다. 또한, 그레고리 2세의 비첩이라는 소문과는 달리 실제론 롤랑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 코람데오 우든벨트
밀리오네 및 미켈란의 대성전 방화 혐의에 대한 재판에서 재판장 역할을 맡지만, 변호인을 자처한 하이드가 간음하다 잡힌 여인 구절을 근거로 들어 내세운 논리에 일방적으로 탈탈 털린다. 이후 러스트 모드가 된 하이드에게 3천 명의 방청객 앞에서 과거에 이복여동생인 메르가를 강간하고 목을 졸라 살해해 시체를 암매장한 것을 까발려지며, 자신의 범죄행위가 모두 러스트가 빙의해 일으킨 일이라며 발악하다가 그대로 얼터가 대동한 기사들에게 체포되어 연행당한다.
하이드가 회귀하기 전에는 왕도 함락 직전 아치볼트를 제외한 다른 대주교 하나와 함께 피의 성전단에 붙잡혔으며, 라스에 의해 고문당해 자신의 죄를 모조리 고백하고 성난 군중들에게 온몸이 갈기갈기 찢겨 살해당했다.
- 피렌초 아치볼트
- 미드나르 엠부시
20년 전 '미친 왕' 때문에 벌어진 왕가와의 전쟁에서 크게 활약해 '검의 처녀'라는 칭호를 얻은 바 있으며, 프시케에게 검술을 가르친 것 또한 그녀이다. 다만 우니제르 왕가를 몰아낸 주역 중 한 명이면서도 적법한 왕국의 통치자는 기름부음 받은 우니제르 왕가의 일원만이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졌기에 옛 동료인 그레고리 2세가 연합왕국의 국왕을 참칭한 것을 매우 기분나쁘게 생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작중 시점에선 격오지나 다름없는 그란데 수녀원 자리에 짱박힌 상태다.
그란데 수도원이 전소되자 루시의 존재를 말소하려 드는 교회측에 의해 재판에 간섭하지 못하게 가택연금을 당하며, 재판이 루시의 무죄방면으로 끝나자 아가르페 영지에 프시케의 검술지도 교관 겸 루시의 보호자 자격으로 초대된다.
- 엠마
- 노마드
- 푸치노
- 마나안
- 구르반, 오기드
- 타르코
- 온두라스
루시에 대한 재판에서 하이드가 흑기사단을 퇴정시킬 것을 요구하며 제출한 귀축도 3권을 읽곤 분노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하이드를 재판장에서 내쫓는 원래의 계획을 계속 이행한다. 하지만 잠복한 발푸르기스 소속 마녀들을 끌어내려는 게 재판의 원래 목적임을 하이드가 폭로하자 크게 당황하며, 이후 발푸르기스 마녀회의와 피의 성전단이 쌍으로 들고 일어나는 바람에 재판장이 개판이 되자 하이드에게 전권을 위임한다.
- 발티엘
강의를 하던 도중 하이드가 슬쩍 제출한 '뒷골목 님프의 마을'이 노잼에 제대로 된 악당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마구 매도하는 바람에 그의 분노를 사며, 결국 러스트 모드로 나타난 하이드에게 멘탈을 탈탈 털린 뒤 자신의 작품들이 세상에 단 한 권이라도 남아있다면 다음 작품인 세상을 따먹다를 쓰지 않겠다는 선언에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에게 책이 불태워지게 된다.
결국, 목숨을 건지기 위해 자신의 작품들이 '귀축도'의 표절작이라는 억지 논리를 반강제로 인정하며, 러스트에게 받은 사형선고를 피하기 위해 러스트의 대항마로 정평이 나있던 하이드에게 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뒤 고향으로 돌아가 님프마을을 1일 10독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4.2. 7기사[편집]
- 파르마스
피렌초에서 벌어진 셀림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하이드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품게 되었으며, 이후 하이드와 나태의 성벽을 함락시키는 내기를 걸었다가 실패해 채찍질을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하이드가 최대한 채찍을 살살 때리면서 흐지부지 넘어간다. 하지만 자신이 늙은이라서 봐준 것이라 지레짐작하곤 분노해 자신의 몸에 스스로 채찍질을 한 뒤 홧김에 탐욕의 그리드가 갖고 있던 강욕의 선단을 삼키며, 이후 얼마간 회춘에 성공하지만 리바운드로 노화가 더 급격히 진행되자 하이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선단을 다시 삼켰다가 그대로 사망한다.
- 롤랑 오를레앙
- 얼터 아치볼트
- 프시케 아가르페
- 나이브
하이드 일행이 마녀 혐의로 고문을 받던 헤카테를 무죄방면하기 위해 고문실에 찾아갔을 때 처음 등장한다. 이후, 증인역인 아길레스를 대동한 채 마녀 재판에 참석한다.
5. 사교도[편집]
5.1. 일곱 대죄좌[편집]
- 귀축의 러스트
- 분노의 라스
- 나태의 슬로스
지진으로 태만의 성벽이 무너지자, 건물 잔해에 깔려있다가 그대로 하이드와 프시케에 의해 생포되어 아가르페 영지로 끌려간다. 이후 옛 인연이 있던 도반에게 그럭저럭 괜찮은 대우를 받으며 생활한다. 왕도로 압송된 후엔 지하 감옥에 수감돼 비참한 생활을 하다 마녀 재판에서 우니제르의 자식에 대한 증언을 하기 위해 잠시 지상으로 올라온다.
- 탐욕의 그리드
5.2. 미식회[편집]
- 블라디미르
[ 스포일러 ] - 사실 왕국의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르호보암 대공과 동일인물이다. 작중에서 르호보암 대공은 사교도들을 조지고 왕위 계승을 유리하게 만들 치적을 세우기 위해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어 만날 수 없다고 언급된 적이 있는데, 바로 블라디미르로 활동하고 있어 행방이 드러나지 않았던 것.
5.3. 발푸르기스 마녀회의[편집]
- 가이아
작중에선 내부에 많은 양의 초석이 존재하는 태만의 성벽을 노려, 성내의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진 틈을 타 그들 중 일부와 접선해 호응을 약속받고 200명의 마녀들을 대동해 성채의 함락을 준비한다. 하지만 일식 주기를 미리 예측하고 당도한 하이드가 일식이 끝나는 정확한 순간을 노려 러스트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전장의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기며, 그의 땅따먹기 쇼에 컬쳐쇼크를 받고 연이어 벌어진 지진으로 성벽이 저절로 무너지자 그대로 정줄을 놓고 피의 성전단으로 전향한 동료 마녀들에게 포획된다.
- 가짜 라스
- 벨로스티
- 오베도
- 이시타르
베네토에 위치한 이단자들의 성소에서 러스트를 상대로 도발을 시전하다가 기습적으로 가슴을 쥐어짜인 뒤 강간당할 위기에 처하자 그대로 꼬리를 말고 내뺀다.
- 카타리나[25]
- 파이나
- 헤카테
대죄 회의에 참석한 모습으로 잠깐 등장하며, 회의가 끝난 뒤 러스트와 르호보암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다.
5.4. 사이코즈[편집]
- 레이퍼
대죄 회의장에서 러스트가 보코르를 제압하고 그녀의 입을 사용해 이라마치오를 하려 들자, 자신조차 불가능을 외치는 끔찍한 외모의 소유자인 보코르에게 태연하게 박으려는 러스트의 모습을 보고 경악해 은퇴를 결심한다.
- 리퍼
- 머더러
대죄 회의에서 러스트를 도발하지만, 뒤이은 말싸움에서 러스트에게 단번에 패배한다. 이후, 자신이 추적하고 있던 대죄 회의 내의 스파이가 사실 러스트라는 쪽으로 여론몰이를 시도하지만 르호보암의 개입 때문에 무위로 돌아간다.
- 티프
이후, 자신의 사형 판결을 유예해주는 대가로 러스트에게 하이드를 연기할 것을 주문받는다. 하지만 하필 코프스의 명령을 받은 울티마에게 암살당하며, 목만 코프스에게 배송된다.
- 드렁큰
5.5. 초승달 자매단[편집]
- 팔트만
하이드가 회귀하기 전에는 정체를 발각당하지 않아 더 오랫동안 암약한 듯하나, 결국 꼬리가 밟혀 사형에 처해졌다고 한다.
- 니콜라
하이드가 회귀하기 전에는 팔트만과 함께 사형당했다고 한다.
5.6. 피의 성전단[편집]
- 갈라테아
이후 이전까지의 정의로운 모습은 어디가고 끊임없이 러스트를 찬양하는 정신이상자 겸 사교도가 되었으며, 감옥에서 해방된 뒤 러스트의 첫 번째 세례자임을 인정받아 피의 성전단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다. 그란데 수도원에서 수양을 통한 치료를 시도했지만 거기서도 러스트의 이름이랍시고 불을 지르고 난리를 쳤다. 그나마 성전단 나름의 치료가 있었는지, 일상생활도 영위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라 겉보기에는 멀쩡해보인다.
- 한스
- 마들렌 미켈란
너무나도 천재적인 예술적 재능을 보유해 고독함을 느끼고 있었지만, 귀축도를 처음 접하고 강렬한 인상을 받아 러스트를 한 번쯤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후 하이드를 개무시했다가 그가 러스트 모드로 돌아와 밀리오네를 시켜 자신의 걸작인 피에타를 부숴버리자 멘탈이 나가며, 이후 하이드의 방화로 화재가 발생한 대성전의 모습을 보고 예술은 곧 불꽃이라는 영감을 얻어 대성전을 완전히 불태우고 자신의 작품을 포함한 예술품들을 모조리 파괴해버린다.
대성전 내부가 깡그리 불탄 뒤, 정신적으로 완전히 타락해 러스트의 광신도가 된 채 방화죄 혐의로 병사들에게 연행되지만 어찌저찌 탈출해 피의 성전단에 합류한다.
- 아네모네
이후 자신한테 군대 귀신이 들린 척하며 상황을 무마하려 시도하지만, 하이드가 밀리오네를 끌어들여 그녀를 구타하는 바람에 온몸의 뼈가 박살난 채 수녀원 지하에 구금당한다. 참고로 이미 진작에 미드나르에게 정체를 들킨 상태였으며, 마녀들이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지 더 쉽게 알아내기 위해 일부러 모르는 척하는 중이었다고 한다.
루시에 대한 재판이 열리자 참고인 겸 학대범으로 구금되지만, 재판이 개판으로 흘러가는 도중에 다른 참고인 수녀들과 함께 피의 성전단에게 포획되어 러스트 광신도로 전향한다.
- 코프스 볼티메어
이후, 울티마를 시켜 하이드를 암살하려 하지만 실패했으며, 그대로 피의 성전단에게 습격당해 울티마와 사이좋게 러스트의 인간 의자 신세가 된다. 대죄 회의가 끝난 이후엔 울티마와 함께 피의 성전단으로 개종한다.
- 울티마
코프스에게 명령을 받아 하이드를 암살하지만 알고보니 하이드가 아니라 그로 변장한 티프를 살해한 것이었고, 그대로 피의 성전단에게 습격당해 코프스와 사이좋게 러스트의 인간 의자 신세가 된다. 대죄 회의가 끝난 이후엔 울티마와 함께 피의 성전단으로 개종, 러스트를 유혹하려 시도하지만 갈라테아의 견제로 실패한다.
- 바돌로메
- 보코르
소도미 제일의 부두술사로서 보코르의 의뢰를 받아 그에게 걸린 저주를 조사하지만, 하이드의 언령에 의해 걸린 저주를 확인하는 데에는 실패하고 차라리 원흉인 하이드를 죽이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제안한다. 이후 대죄 회의에서 러스트와 시비가 걸려 그를 저주하려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역으로 이라마치오를 당할 위기에 처하며, 자신의 끔찍한 외모에도 아랑곳않고 다른 여자들과 똑같이 박을 만하다는 소리를 하는 러스트에게 그대로 반해 상상만으로 절정하며 기절한다.
이후, 하이드의 언령 덕분에 저주가 풀렸는지 미녀로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성전단의 여섯 번째 세례자로서 한스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기네비트 여왕이 인재를 모은다는 소문이 돌자 한스와 함께 로열로드로 향한다.
6. 기타 인물[편집]
- 니콜라스 하스터
작중 시점에선 세상물정 모르는 시골 남작부인인 폰티나를 꼬셔 먹버할 준비까지 마친 상태였지만, 귀축도 3권이 베네토에 퍼지면서 평판이 급격히 악화되며 피의 성전단의 봉기 당시 치안유지 임무를 내팽개치고 도망친 게 결정타가 되어 불륜 혐의로 재판장에 서게 된다. 이후 하이드의 이지선다에 낚여 혐의를 인정하고 채찍에 맞기vs러스트의 빙의를 인정하고 고자되기라는 극악한 선택지를 강요당하며, 채찍을 10대쯤 맞는다고 죽진 않을 거란 안일한 생각에 전자를 골랐다가 단 2대만에 전신골절을 입고 사망한다.
- 바르톨랑
- 스카우터 남작